타코앤제이형 (Tako&Jhyung) 야반도주 (With 조영현)

불빛을 피해 어둠 속
어디로든 떠나고 싶어
성난 아스팔트 열기도
잠시 식어 갈 때쯤

깊은 밤 우리 단둘이서
아무도 없는 도로 위를 달릴 때면
이 길은 또 다른 세상의 끝으로
우리를 이끄는 것 같아

저 달도 숨은 밤중에
아무도 모르게
바람을 훔쳐서 달아나
두려운 해가
범인을 찾을 때면
녹은 바람을 갔다 놓을 거야

네 손을 잡고 어디 멀리 도망칠 거야
구름이 달을 숨기듯이
너와 시원한 바람과
너와 나 우리 둘만 있다면
그곳이 어디든 좋아 난
쑥스러워 붉어진 달빛
빨갛게 달아오른 브레이크 skid
적막한 산길 고요함을 가르는 타이어 소리
RPM 요동치는 엔진과
내 심장의 PUMPING

깊은 밤 우리 단둘이서
아무도 없는 도로 위를 달릴 때면
이 길은 또 다른 세상의 끝으로
우리를 이끄는 것 같아

저 달도 숨은 밤중에
아무도 모르게
바람을 훔쳐서 달아나
두려운 해가
범인을 찾을 때면
녹은 바람을 갔다 놓을 거야

구름에 달이 다 잠길 때면
도로 위의 불빛들마저
하나둘 사라지고 숨어있던
별들이 모습을 드러내

저 달도 숨은 밤중에
아무도 모르게
바람을 훔쳐서 달아나
두려운 해가
범인을 찾을 때면
녹은 바람을 갔다 놓을 거야

저 달도 숨은 밤중에
아무도 모르게
바람을 훔쳐서 달아나
두려운 해가
범인을 찾을 때면
녹은 바람을 갔다 놓을 거야